서울시립 서서울미술관
설계 김찬중
개요
- 설계
- 김찬중
- 분야
- 문화및집회시설
- 위치
- 서울특별시 금천구 시흥대로 79길 65
- 층수
- 지상1층, 지하2층
- 연면적
- 7186.99㎡
조직
건축주 서울특별시
건축상
- 시상
- 제44회 서울특별시 건축상
- 수상등급
- 대상
- 수상 연도
- 2026
작품설명
거리를 걸으며 예술가와의 협업을 통해 탄생한 쇼윈도우를 감상하고, 집에서 스마트폰을 통해 버츄얼 시스템으로 해외 미술관을 감상하는 현 시대에, 이 프로젝트는 ‘미술관은 어떻게 진화해야 하는가’에 대한 질문에서 시작하였다. 초연결의 시대 속 공공 미술관은 예술을 통해 지역사회와 호흡하고, 지역의 고유한 일상을 담아내는 개방적이고 유기적인 장소여야 한다고 생각한다. 서서울미술관이 자리한 금나래 중앙공원은 미술관 건립 전 이미 조성되어 있었다. 특히 공원내 중앙 보행로는 주민들의 출퇴근과 등하굣길이었으며, 산책을 하고 이웃과 만나는 소중한 일상의 일부였다. 이 친숙한 일상에 편하고 쉽게 ‘예술의 레이어’를 더하고자, 시민들이 매일 걷는 길에서 문턱 없이 예술을 마주할 수 있는 ‘연도형 미술관(STREET MUSEUM)’을 계획하였다. 지상부 대부분을 투명한 유리로 마감하여, 거대한 창 너머로 전개되는 미술관의 다채로운 프로그램들이 기존의 중앙 보행로와 어우러져 시민과 예술을 유기적으로 연결 한다. 쇼윈도 형식으로 개방된 전시실은 천장에 전동 바텐을, 유리창에 암막 시스템을 갖추어, 미디어 아트나 퍼포먼스 아트 등 다양한 형태의 현대미술을 유연하게 수용할 수 있다. 전체 외벽을 따라 2.4m 돌출된 지붕은 수벽과 통합되어 전시장 내부로 향하는 직사광선을 막는 차양 기능을 하며, 주간에는 쾌적한 그늘을, 야간에는 은은한 조도의 보행 환경을 제공한다. 지붕 끝단 3.6m 높이의 수벽에 적용된 햄머드 스테인레스 스틸(Hammered stainless steel) 패널은 공원의 풍경을 추상적으로 반사하며 계절과 일상을 담아내는 거대한 캔버스 파사드로 작동한다. 캔틸레버 수벽이 만들어내는 연속된 콜로네이드 형태의 반외부 공간은 공원의 보행자들이 전시실로 자연스럽게 다가설수 있도록 유도한다. 결과적으로 공원의 익숙한 산책로에 ‘예술의 레이어’를 덧입혀, 지역주민들이 매일 걷는 길에서 자연스럽게 예술을 마주하는 진정한 일상 속 미술관(MUSEUM OF DAILY LIFE)을 구현하고자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