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현781
설계 조성욱
개요
- 설계
- 조성욱
- 분야
- 제2종근린생활시설
- 위치
- 강남구 논현로 140길 30
- 층수
- 지상5층, 지하1층
- 연면적
- 748.17㎡
조직
시공 ㈜예지인종합건설
건축상
- 시상
- 제38회 서울특별시 건축상
- 수상등급
- 우수상
- 수상 연도
- 2020
작품설명
오랜 기간 지속 되어 왔던 엑세스플로어와 텍스 천장 사이 . 형광등 불빛 아래에서 각자 칸막이 뒤에 숨어 업무를 보는 . 전형적인 사무실 풍경은 사라지고 있다. . 일명 ‘FANG’이라 불리는 페이스북 아마존 넷플릭스 구글 등의 세계적인 IT기업들은 자신들만의 개성 있는 사무공간을 꾸미고 내세운다. 젊고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창출될 수 있는 사무 및 . 휴게공간, 복지프로그램은 기업의 이미지가 되어 홍보 효과까지 얻어간다. 도산공원 주변에 대형 기업들의 플래그쉽 스토어가 들어서기 . 시작하고, 신사 압구정에 이어 논현동으로 다양한 문화 컨텐츠들 이 유입되고 있다. 요즘 사무실을 얻기 위해 강남구 논현동을 . 찾는 수요는 대부분 스튜디오, 광고, 패션 등 개성 넘치는 소규모 사업가들이다. 논현동의 흐름에 합류하고 싶어 하는 그들이 . 원하는 공간은 일반적이지 않다. 그런 시대 흐름과 분위기를 . 잘 이해하고 있던 건축주는 첫 회의 자리에서 유일한 요구사항을 이야기 하였다.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떠오를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 주세요’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떠오를 수 있는 공간이란 무얼까. . 창의적인 생각은 예상 밖의 상황에서 마주할 때가 많다. . 동료들과 가볍게 나누는 수다 속에서 나올 때도 있고, 티타임을 갖으며 홀로 사색하는 도중에 나오기도 한다. 작업을 위한 . 사무공간이 아닌 사무 외적인 공간에서 나타나는 것이다. . 일반적인 구성의 사무실에서 사무 외적인 공간은 보통 외부공간, 즉 건물 옥상 또는 1층 로비 밖인데 옥상은 흡연자들의 전유물이 된지 오래고 1층 로비 외부는 잠시 바람 쐬러 나가기에는 . 뭔가 어수선하다. 층별로 다른 회사들이 들어오는 소규모 . 사업장들의 경우에는 더더욱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위한 사무 . 외적인 공간이라 보기 어렵다. N781의 사무 외적인 공간은 규모의 제한을 받는 건물 내부공간 보다는 외부공간으로 계획하는 것이 합리적이라 판단하였다. . 다만, 일반적인 구성과 달리 모든 층에 각각 다양한 크기와 . 구성으로 외부 테라스를 계획하는 것을 설계주안점으로 삼았다. 그와 더불어 주변 문화 컨텐츠를 고려하여 N781을 찾는 이들은 그들만의 톡톡 튀는 개성(identity)에 부합하는 공간이나 . 그 개성을 표현할 수 있는 공간을 찾을 것이고 다양한 개성을 . 수용할 수 있도록 모든 층의 공간계획을 다르게 설정하게 된다. 남북으로 긴 대지 형상을 고려하여 묵직하고 긴 매스들을 . 남북으로 1, 2개 층씩 엇갈려 쌓는 구성으로 엇갈리는 방식을 . 모두 다르게 적용하였다. 매스가 엇갈리는 부분에서 자연스럽게 형성되는 테라스는 각각의 높이, 넓이, 길이, 플랜트박스 구성 . 등에 따라 다양하게 내부공간과 어우러지는 업무환경을 . 형성하며, 사무실 내부의 가로로 긴 창은 각 층별 여건에 따라 . 다양하게 적용하여 사생활 보호와 동시에 충분한 채광을 . 확보하고 넒은 공간감을 제공한다. 건물의 메인 출입구인 북측 로비는 최소한의 면적으로 최대한의 공간감을 형성하기 위해 2층 천정까지 수직적인 개방감을 . 형성하고 2, 3층 테라스 공간과 함께 입체적인 진입공간을 . 형성한다. 스튜디오 수요를 노린 지하 1층은 외부계단이 있는 남쪽 선큰 . 공간의 창을 통해 자연채광을 깊숙하게 유입하며 코어와 선큰 . 공간, 그리고 높은 천정고를 활용하여 다양한 장면이 연출된다. 옥상 테라스는 고밀도 도심 속에서 시각적으로 트인 외부공간을 형성하고, 바닥 패턴과 조경계획을 통해 옥탑 공간을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