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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2026.10.21 읽기 2분

도시는 왜 아름다워야 하는가?

서울은 아름답다.

산과 강이 도시와 함께 있어서 아름답게 느껴진다는 것에는 누구도 이의가 없다.

그런데 건축이 아름다워서 도시가 아름답다는 것에는 동의하지 않는 이들이 많다.

그래서 보다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건축이 필요하다.

서울은 가장 아름다운 자연을 바탕으로 태어났기 때문에 이와 조화되는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건축물이 필요하고, 이를 공공이 선도하고 있는 사례를 여기에 담아 시민과 공유하고자 한다.




‘모든 건축은 공공재로 태어난다.’


왜냐하면 지어지는 순간부터 도시와 자연의 한 부분이고 감출 수 없는 도시경관으로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소유는 단순한 행정적인 분류일 뿐이다.

공공건축과 개인 소유 건축으로 분리하여 도달해야 할 건축의 수준을 요구하거나 평가하는 것은 어리석은 일이다.

따라서 모든 건축은 아름답게 태어나야 한다.


파리로 여행을 가는 것은 노트르담 대성당이나 에펠탑과 같은 특별한 건축물 혹은 이와 어우러진 아름다운 도시 풍경과 함께 어울려 사는 사람들의 문화를 체험하기 위함이다.

그래서 개체인 건축물도 아름다워야 하고 개체가 모인 도시 자체가 아름다워야 그 도시에 있는 모든 것이 다 아름답게 느껴진다.


서울을 방문한 외국인에게 즐겨하는 질문이 ‘서울에서 가장 아름답고 인상적인 첫인상으로 무엇이 가슴에 가장 먼저 와닿나요?’이다.

가장 많은 이가 ‘산과 강’이라고 답한다.

‘첫눈에 띄는 건축물은요?’하고 되물어 본다.

‘남산 타워’라고 답한다.

실망인지 희망인지 혼란이 온다.

왜냐하면 기대했던 답변인 건축물이 나오지 않기 때문이다.


서울은 아름답다.

산과 강이 도시와 함께 있어서 아름답게 느껴진다는 것에는 누구도 이의가 없다.

그런데 건축이 아름다워서 도시가 아름답다는 것에는 동의하지 않는 이들이 많다.

그래서 보다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건축이 필요하다.

서울은 가장 아름다운 자연을 바탕으로 태어났기 때문에 이와 조화되는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건축물이 필요하고, 이를 공공이 선도하고 있는 사례를 여기에 담아 시민과 공유하고자 한다.


그리고 이를 초월한 민간영역에서의 창의 혁신 또한 기획 공모를 통해 실현을 향한 전진을 하고 있다.

이 작품들을 통해 세계인이 인정하는 ‘아름다운 도시 서울’이 시작되었음을 인정받을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한다.







강병근 총괄건축가_사진 복사.jpg
강병근│서울시 총괄건축가, 건국대학교 명예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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