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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2026.10.21 읽기 6분

서울의 품격을 높여줄 도시건축디자인혁신 사업 6건 선정

서울시가 민간분야의 도시건축디자인혁신 활성화를 위해 추진 중인 ‘제2차 도시건축디자인혁신 사업’ 공모 관련 대상지로 6곳을 선정하였다. 작년 12월에 진행한 ‘제2차 도시건축디자인혁신 사업’ 공모는 지난 4월 5일에 마감하여 총 14건을 제출받았고, 지난 30일에 개최한 제6차 도시건축디자인혁신위원회를 통해 선정된 6개의 사업안이 공개되었다.


이번 심의는 제출된 사업안의 혁신디자인 여부를 평가하는 가이드라인을 중점적으로 평가하였는데, 혁신디자인 가이드라인의 세부 사항은 다음과 같다.


· 도시건축 공간의 새로운 방향과 근본적 개선방안을 제안하는 디자인

· 시민의 예술적 감수성을 고양할 수 있는 심미성 높은 디자인

· 환경의 건전성과 사람의 감성에 기여하는 형태와 구조 재료의 제안

· 자연 역사와의 조화, 대지 장소의 이야기를 적극적 또는 창의적으로 해석

· 다양한 기능을 융복합하여 새로운 공간구조 또는 이용방식을 구현하는 계획

· 대지의 경계를 넘어 공공의 자유로운 이용을 현저히 증가시킬 수 있는 계획

· 공간이용의 편의와 효용을 비약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첨단기술을 적극적으로 적용한 계획


해당 사업으로 선정된 사업지는 용적률 및 건폐율 완화, 통합심의 등의 신속행정 지원, 사업추진 자문 등 다양한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다.


도시건축디자인혁신위원회 위원장을 맡은 강병근 서울시 총괄건축가는 “서울의 도시품격을 한 단계 높여줄 혁신적인 디자인을 보게 되어 즐거운 심사였다” 며, “도시건축디자인혁신 사업은 옥석을 깎고 다듬어 눈부신 보석을 만드는 과정이고, 다채로운 미래 서울을 완성하는 도시경관의 절정이 될 것”이라고 심사평을 전했다.


시는 이번 공모 이후에도 민간분야 디자인혁신 활성화를 위해 추가 공모 또는 수시 접수 등 사업 확대 방안을 다방면으로 검토하여 조속히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앞서 ‘제1차 서울 도시건축디자인혁신’ 공모에 시범 사업으로 선정된 10개의 사업을 지속 추진하고 있으며, 그 중 2개의 사업지는 도시관리계획 변경 절차를 진행 중에 있다.



제2차 도시건축디자인혁신 사업 공모 선정작품

A Jewel for Seoul / 토마스 헤더윅 + 해안건축

대상지 강남구 압구정동 494일원

대지면적 17,942㎡

규모 지하 7층, 지상 8층

용도 소매시장(백화점)

A Jewel for Seoul(고).jpg


압구정 아파트지구와 청담동, 로데오거리, 한강 등 지역의 특색에 부합하는 혁신적이고 미래지향적인 디자인을 제시하였다. 지하철역과 연계하여 지하광장을 계획하고, 실내외 공개공지를 통해 중층정원까지 이어지는 다채로운 공간을 조성하여 공공성을 강조한 모두를 위한 커뮤니티를 형성한다. 독창적인 모래시계 형상의 더블스킨 외관 디자인으로 글로벌 서울의 위상을 높이는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고도로 정형화된 곡선형 파사드는 시민들의 예술적 감성을 자극하고, 자연과 연계된 도시정원을 형성하여 더나은 도시환경과 경험을 제공할 것이다.



Seoul Playground / BIG + 창조건축

대상지 서초구 서초동 1324-5일원

대지면적 8,900.4㎡

규모 지하 6층, 지상 38층

용도 업무시설 등


seoul playground(고).jpg


서울 플레이그라운드는 다양한 바닥 면적을 가진 5개의 직사각형 볼륨이 적층되는 방식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저층부 볼륨을 극적으로 덜어내고, 상층부 볼륨을 단계적으로 확장시키는 독창적인 형태로 계획되었다. 저층부 볼륨을 최소화함으로써 이를 공공에 내어주고, 고층부 볼륨을 최대화함으로써 최상층 공공 공간의 가치를 극대화한다. 타워 볼륨의 변화는 타워 동서 측에 연속된 그린테라스를 만들어내며, 이는 지상층의 도시공원을 수직적으로 연장시킨다. 층층이 쌓인 볼륨은 남북측에 돌출부를 만들어내고 다이내믹하고 상징적인 경관을 제공한다.



Stacked City / 도우건축

대상지 강남구 삼성동 148-1일원

대지면적 5,600㎡

규모 지하 6층, 지상 33층

용도 업무시설 등


stacked city(고).jpg


기존 주차장 부지에 신축될 아셈길 복합업무시설은 다층복합 입체건축물로, 건물의 밀도가 높고 단조로워 사람들이 빠르게 지나가는 통로인 아셈로에 다양한 입체 보행로와 자연 쉼터 및 문화시설을 도시민에게 제공한다. 거리의 보행 중심 구조를 활성화하고 이런 구조는 일과 여가를 융복합해, 도시의 활력을 부여하는 미래 성장의 거점이 될 것이다. 대지면적의 120% 녹지를 입체적으로 조성하여, 도심 속 업무시설을 자연 · 문화 중심 건축물로 구성한다. 이는 건물의 내 · 외부공간을 통해 개인의 일상에서 입체적 경험을 갖게 하고, 도시의 지역 경관에도 획기적 전환을 가져올 것이다.



5 ZERO 청담타워 / 위르겐 마이어 + 도시건축집단아름

대상지 강남구 청담동 124-7일원

대지면적 1,378.6㎡

규모 지하 9층, 지상 41층

용도 오피스텔, 문화시설


#서울공공건축6호_업로드용.png


청담의 어원처럼 ‘맑은 물 · 맑은 못’이 살아 숨쉬는 자연의 도시를 조성하기 위하여 물과 자연의 모습을 건축물로 구현하여 5 ZERO 빌딩으로서 자연의 순환과 유기적으로 흐르는 움직임을 상징화하였다. 지속 가능한 물과 식물을 통한 가든타워, 수면 위의 물방울처럼 건물을 둘러싼 녹색 테라스, 오가닉 스트럭쳐를 통한 물결이 흐르는 유기적인 모습을 디자인 키워드로 삼아 도시 경관 속에서 살아 숨쉬는 유기체를 형상화하였다. 혼잡한 도시 속에 녹색의 오아시스로, 에너지, 대기, 물순환, 자원순환, 저탄소의 도심숲을 통한 5 ZERO 빌딩을 구현하길 기대한다.



Symbiosys / 더시스템랩건축사사무소

대상지 용산구 한강로2가 15-13일원

대지면적 3,085.9㎡

규모 지하 6층, 지상 25층

용도 업무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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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지 용산구 한강로2가 15-13일원

대지면적 6,335.2㎡

규모 지하 6층, 지상 28층

용도 업무시설 등


symbiosys (고) 복사.jpg


프로젝트는 용산전자상가 지구단위계획구역 내, 특별계획구역4와 특별계획구역10, 두 대지에 함께 계획되었다. 두 건축물에 범 지구적 환경위기에 대한 인식을 바탕으로 ‘공생(SYMBIOSIS)’이라는 공통된 개념을 적용하여, 용산메타벨리에 서울을 대표할 프라임 오피스를 제안한다. 극단적 기후변화의 위기 속에 이제는 인간과 자연과의 관계성을 극복의 대상이 아닌 기술을 통한 공생의 관계로 회복해야 한다는 인식을 바탕으로 진행된 본 제안은 건물에서 발생하는 폐에너지를 활용하여 자연의 생장을 돕고, 자연은 그 부산물을 우리에게 돌려주는 순환 시스템이 건축물의 기본 작동원리가 되게끔 고려하였다.

이를 구현하기 위해서는 건축물이 외기와의 충분한 접점을 마련할 필요가 있으며, 이를 위해 외부 또는 준외부 공간의 설정이 전체 건축물에 충분히 분산되어 위치하는 것이 중요한 전략이 되었다. 이러한 공간들이 도시내 공공 공간으로 입체적으로 건축물에 자리잡음으로써, 모두에게 개방되는 세계 최장의 2km 공중 산책길을 가지는 수직공원(특계 10구역)은 물론, 다양한 높이에 존재하며 공중에 떠있는 온실공원 (특계 4구역)과 같은 새로운 유형의 제안이 가능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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