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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2026.10.21 읽기 4분

서울시 최초의 아레나

Q.  서울아레나 신축공사에서 맡고 계신 역할은무엇인가요?

한상범    저는 현장소장으로 서울아레나 복합문화시설 프로젝트의 성공적인 완공을 위해 시공 및 전체적인 현장진행을 관리하고 있습니다.



Q.  2027년에 완공예정이라고 들었는데, 현재 시공단계는 어느 단계인가요?

한상범    지금은 공사 초기 단계입니다. 공사가 시작되면 공사현장에 가설울타리 및 사무실 등을 세우는 가설공사 및 협력업체 선정 등을 진행하는데요, 현재 그 다음 단계인 토공사 중입니다.



Q.  토공사가 진행중이면, 혹시 이 대지만의 특별한 특징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한상범    대지 자체에 특별히 이슈가 될만한 특징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굉장히 넓은 부지입니다. 약 1만 5천 평이 넘는데, 서울 시내에 이렇게 넓은 부지를 찾기는 쉽지 않습니다. 그만큼 큰 공연장이 서울 시내에 들어선다는 데 큰 의의가 있을 것 같습니다.



Q.  앞으로 진행될 단계별 공사 계획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은 무엇인가요?

한상범    공연장의 특징은 내부에 기둥이 없어야 한다는 점입니다. 기둥이 무대를 가릴 수 있으니까요. 그러다 보니 한 100m 정도 기둥이 없는 대공간을 구현하기 위해 철골조로 지붕을 덮게 되는데, 이 부분이 아주 중요한 공정이 될 것이라고 봅니다.


서울아레나가 지어진다면 서울시 내 최초 아레나가 될 것입니다. 서울시 안에 이러한 전문 공연장이 없어요. 케이팝의 위상이 날로 높아지고 발전하고 있는데, 실질적으로 이를 수용할 만한 조건의 공연장이 드물거든요. 아티스트로서 구현하고 싶은 공연환경을 제대로 구현하기 힘든 실정이라고 하더라고요. 서울아레나는 이러한 아티스트의 니즈에 맞출 수 있는 구조와 설비를 갖출 수 있기 때문에 아마 최고의 공연장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Q.  외관적인 디자인에서 트레이드마크가 될만한게 있을까요?

한상범    서울아레나는 높이 약 50m, 5층 정도 높이의 공간에 객석이 채워져 있는 매우 큰 공연장으로, 아레나 자체가 도시에 생소한 건축물이다 보니 그 자체로도 특색이 될 것 같습니다.



Q.  조감도를 보니 옥상도 다른 기능이 있는 것 같아 보입니다.

한상범    네, 조감도를 보시면 옥상 가장자리로 옥상정원이 있고, 가운데 태양광시설이 들어갑니다. 법규자체에 신재생 에너지 의무 비율이 있거든요. 신재생 에너지는 태양광과 지열을 주로 쓰는데, 서울아레나는 옥상에 태양광 패널을 설치할 예정입니다.


조감도-2(마들로측).jpg


Q.  소장님께서 갖고 계신 이 프로젝트의 목표는 무엇인가요?

한상범    저는 서울아레나가 케이팝의 위상만큼 획기적인 공연을 할 수 있는, 공연장의 한 획을 긋는 건축물이 될 것이라고 봅니다. 저희뿐만 아니라 CM단, 발주처, 주무관청 등이 같은 목표를 가지고 완공까지 협업을 잘 이뤄내야 함을 굉장히 강조하고 있고, 이에 대한 공감대가 이미 형성되어 있는 것 같아요. 성공적인 프로젝트 완수라 함은 품질, 안전, 공기 모든 면에서 저희가 목표한 바를 이뤄내는 것이고, 아레나 공연장으로서 최고의 음향시설을 구현하는 것이겠죠.



Q.  국내 핵심이 되는 아레나 3곳이 모두 (주)한화 건설부문이 시공을 맡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국내 건설사 중 국내외 아레나 건설 경험이 있는 유일한 건설사라고 들었습니다.

한상범    맞습니다. 아레나 관련 건설 경험이 저희밖에 없다는 건 그만큼 그 수가 적다는 뜻이지요. 공연장을 그레이드로 나누는 것은 관객석 수인데, 5천 석 내외는 홀, 1만 석에서 2만 석 사이는 아레나, 3만 석 이상은 슈퍼아레나, 그 이상을 스타디움이라고 합니다. 국내 핵심이 되는 아레나 3곳 중 1곳은 완공된 인천 영종도의 인스파이어 아레나이고 이곳은 1만 5천 석정도 됩니다. 경기도 고양시에는 2만 석 규모의 CJ라이브시티가 공사 중입니다. 그리고 서울시에 들어서는 아레나는 서울아레나가 처음이고요.


해외 아티스트 내한 공연 시, 그들이 구현하고 싶은 조건의 무대를 만들려면 본인들의 자재, 장비, 인원을 다 들여와야 하기 때문에 어려움을 토한다고 합니다. 그것은 곧 2만 석 이상의 입장권 수익이 필요하다는 뜻이 되기도 하고요. 한국을 제외한 주변 동남아 국가들에도 아레나 시설이 있어요. 특히 일본에는 아레나급 이상의 시설도 많다고 들었습니다.

우리나라는 케이팝이라는 좋은 콘텐츠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정작 이러한 시설이 없어 공연의 진수를 보여주지 못했던 거죠. 그래서 이러한 시설들이 근래 들어 늘어나고 있다는 점, 서울시가 이러한 대규모 문화공연환경에 의지를 가지고 진행 중이라는 점이 개인적으로 매우 반갑고 잘된 일이라 생각합니다. 그렇기에 성공적으로 이 프로젝트를 완수해야겠다는 의지가 생깁니다. 더불어 최고의 음향시설을 제공하여 관련 종사자들과 서울시민이 즐길 수 있는 무대를 만드는 게 플러스 알파 목표죠.






현장소장님.jpg
한상범 현장소장  |  (주)한화 건설부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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